자살로 끝난 청백리 공무원의 무소유 - 故 엄정인 행자부 이사관을 기리며 - 7일 오후 선배기자의 난데없는 전화에 나는 혼이 나가 멍해졌다. “이종국씨 안좋은 소식인데, 엄정인 국장이 돌아가셨단다” 이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부인과 며칠간의 오붓한 휴가를 즐기고 있던 그는 불과 몇시간전 양산을 지나친다며 통화를 했었다. 경남도청 출입하며 그와 누구보다 친분을 .. 無所有 200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