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현장취재

재보선 한나라당 0대3 참패한다

양산 작은 거인 2011. 4. 21. 08:00

 

재보선 한나라당 참패한다

  ~ 0대3으로 MB레임덕 가속화,

     손학규 급부상 예상 ~

 

 

프롤로그

“한나라당이 참패를 면할 것인가. 누가 단번에 유력대권주자로 급부상하고 누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인가”

 4.27재보선을 앞두고 선거결과가 미칠 파장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가

작성되고 있습니다.

 각정당과 언론 등에서 해당지역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됐지만 집계치가 춤을 추고 있어 모두들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는법, 나아가 정치계를 뒤흔들 결과가 파생될게 뻔합니다.

 미리보는 4.27재보선 결과.

 언론의 기사,믿을만한 소식통의 분석 등을 토대로 사이비 정치평론가의

예상을 싣습니다.

 

 

  

        *김해을 국회의원선거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

 

못믿을 여론조사

언론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관심지역 여론조사를 실시했지만 지지율이 뒤바뀐 경우도 있어 유권자는 물론 후보를 낸 정당에서도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선거에서 출구조사 발표치가 실제 집계에서는 반대결과가 나온 경우가 자주 있어왔기 때문에 언론사 여론조사를 말그대로 참고치에 그쳐야 할 것입니다.

 

 

 

 위의 서울신문 판세 분석기사는 ‘널뛰기결과’ 여론 조사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권의 전대표인 강재섭과 야당 대표인 손학규,소위 빅2가 출마한 경기 성남을은 한겨레와 중앙일보의 지지율이 정반대입니다.

 한겨레는 강재섭이 43%로 손학규보다 4.2% 앞섰으나 중앙일보는 손학규가 8.4% 우위로 발표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KBS 여론조사는 손학규가 지지도와 적극투표층 모두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결과치를 있는 그대로 발표했겠으나 여론조사 과정의 애로 때문에 완벽한 분석치를 내놓는게 사실상 불가능한 게 오늘날 여론조사의 한계입니다.

 해서 각 정당은 자체여론조사에 각변인요소를 가중치로 넣어 완벽한 예측치를 내놓아야 필승전략을 제때 수정가능하지만 말처럼 쉽진 않습니다.

 사회조사방법론,통계를 배운 사람이라면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선거판은 선거막판의 역동성,돌출변수가 너무 많아 정기적인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흔하지요.

 

선거결과 예상

한나라당,민주당의 싸움이 이뤄지지 않는 순천을 제외한 경기 성남 분당을,경남 김해을 국회의원선거와 강원도지사 선거 3개만 축약해 볼 때,여당의 참패 결과를 예상하고 싶습니다.

 한나라당 0-야권 3.

  이는 현재까지 강원도지사는 한나라당 엄기영이 유력하다는 각종정황과 배치되는 것입니다.

 저는 1주일전 글에서 민주당이 엄기영에게 한건 터뜨리기가 있다는 가정하에 이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전제를 달았었지요. 한건이란 민주당이 확보했다고 소문난 엄기영 개인적인 문제일 것 예견했지만 실제로는 '펜션콜센터 불법운동'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김해을 특임장관실 선거 개입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야권은 일단 여권의 불법선거운동 이슈를 공격적으로 이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과에 미칠영향은? 이는 부동층을 야권표로 흡수하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게될 것입니다.

  여권으로서는 악몽이겠지만 실제결과는 이렇게 나올 확률이 농후한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한나라당이 관심지역 3곳 중 한 곳만 건져도 선전했다고 봅니다.

여당참패 에상의 근거를 제가 제시하겠습니다.

 

 

-역대 재보선의 불문율-

그동안 숱하게 실시된 재보선은 ‘여당 참패,야당 승리’라는 공식이 엄연히 존재해왔습니다. ‘견제와 균형’을 국민들이 원하기 때문이지요.

 절묘한 국민선택에 여권은 늘 실망해왔습니다.

 이번선거는 지난2009년 재보선과 너무도 흡사합니다.당시 5곳의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은 0대5로 전패.

 

 

-이명박 정권에 실망-

 국민들은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많은 흠결에도 불구하고 절재적인 지지로 이명박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아픔을 제대로 어루만지지 못하는 ‘마이웨이’와 실적만 중시하는 밀어붙이기로 인한 잠재적인 대권 1위 박근혜와 야당과의 끊임없는 갈등에 국민반감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국정속도조절 실패,임기내 뭔가 이루려는 조급함은 국민에게 피로감을 준 것이지요.

 

그럼 세부적으로 지역구별 예상에 들어가겠습니다.

 

-성남 분당을-

민주당 손학규가 10% 가량의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 1주일전까지 5%를 앞서는 추이였으나 막판 부동층의 60% 이상이 손학규를 지지해 초반열세를 일거에 무너뜨르며 거뜬히 당선될 것입니다.

 

 

  

*차기 대선에 후폭풍을 예고하는 강재섭-손학규 대결

 

한나라당은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야 했었습니다. 흘러간 인물 강재섭.

특히 나경원 최고위원을 제외한 중진 대다수가 강재섭의 원내입성을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큰자리를 강재섭이 차지하려고 할텐데 잠재적인 자신의 적이 잘되길바라는 정치인은 없을 것입니다.

현재 당대표 위치를 사수하려는 안상수 말고 홍준표,정몽준,정두언,서병수 누구도 그를 진정으로 도울뜻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식적을 배수의진을 치고 강재섭을 지원한다고 난리지만

지원병은 오합지졸 형국이지요.

 분당을 유권자 입장에서 보면 여권의 반감에다 손학규를 유력한 대선주자로 키우고픈 기대감이 합쳐져 손학규는 막판 소프트랜딩(연착륙)하는 것이지요.

여당에서는 젊은층이 퇴근하면서 투표하지 않길 바라는 의미에서 “인근 고속도로 IC 입구에 대형차가 넘어져 퇴근시민 발이 묶여야만 분당을을 건질 수 있다”는 한숨이 나오고 있답니다.

 

-김해 을-

노무현 진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이 포함된 이 곳은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에서 민주당 최철국이 2번이나 노무현덕에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특이지역이지요.

 노풍은 현재진행형입니다.해서 야권연대 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가 한나라당 김태호를 5% 이상 차이로 당선이 활실시됩니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의 여론조사에서는 당초 20%에 이르던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흘리고 있지만 여권은 이봉수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아웃사이더에서 거함을 무너뜨리고 당선이 예상되는 이봉수(왼쪽)

 

 사실 노무현의 형 건평씨는 내심 민주당 곽진업이 야권단일화 후보가 되길 바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김해 상동에서 농사지으며 환경운동을 하던 촌놈 이봉수는 아직도 건재한 노무현 바람 덕분에 국회의원이 될 것입니다.

 

-강원도지사-

 이번 재보선의 최대 이변지역이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한나라당 엄기영과 민주당 최문순은 경기시작 때는 20% 차이로 엄기영이 앞섰으나 선거 1주일전에는 7% 정도로 좁혀진 것으로 보이고 막판에 역전이 예상됩니다.

 초반에는 엄기영이 인지도가 월등한 잇점으로 우위를 점했으나 TV토론회를 거치면서 최문순 후보의 선전이 돋보였고 이광재 동정론도 최문순 상승효과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최대이변을 낳을 것으로 보이는 강원지사 후보

 

 

 한나라당에서는 TV토론회에서 엄기영이 최문순에게 뒤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엄기영은 원고만 읽는 뉴스진행자를 오래하다보니 이론적으로 잘무장된 최문순에게 순발력이 떨었다”는 말이 나왔고 합니다.

 

 결정적으로 엄기영에게는 치명적인 뭔가가 있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얼마전 민주당에서 누군가가 엄기영 아킬레스건을 제보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강원지사선거 폭탄은 엉뚱한데서 터졌습니다.

 엄기영측이 펜션을 빌려 수십명을 동원해 전화로 선거운동을 하다 덜컥 걸린 것이지요.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이니 빼도박도 못하게됐습니다. 저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엄기영측에서 왜 이렇게 무모한 방법을 사용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민주당에서 선관위와 동시에 현장을 급습했으니 한나라당이 어떤 해명

을 하더라도 피해가기 어렵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