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17

눈물의 도중하차 -에베레스트 보지도 못하고 고산병으로-

'천성산 얼레지' 에베레스트 중턱에서 도중하차를 선택했습니다. 46살 내 나이가 너무 아까워서. 아직 단장이란 놈이 하산 중이라는 걸 알지 못하고 무지무지 기다릴 이상배 대장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2일 티베트 내남에 도착 한 후 계속되는 고산병에 견뎌내지 못하고 에베레스트에 ..

히말라야, 내남에서 내몸이 폭발하다

내남에서 내몸이 폭발하다 드디어 터졌다. 그런데 왜 이리 편안할까? 내남에 도착하기까지는 컨디션이 양호했다. 별 탈 없도록 두통약과 설사제까지 먹었건만 고산지대 내남에 도착한 첫날 오후 내몸은 폭발하고 말았다. 점심 때 먹은 것을 마구 토해 버린 것. 점심은 현지식을 못 먹어 미리 준비한 누..

에베레스트 헬리콥터 이야기 (Ⅰ)

정상 부근 조난자, ��기로 구조 못하는 이유 이번 초모랑마 등반에 나서기 전, 인터넷에서 에베레스트 관련 자료를 검색했더니 네티즌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으뜸이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서 조난당했거나 사망했을 경우 헬리콥터를 이용하면 쉬울텐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

에베레스트 가는 길은 고난의 행군

천성산 얼레지의 에베레스트 가는 길이 이제 5월1일 본격화 됩니다. 힘든 여정을 생생하게 블로그에 담습니다. 1일 아침 일찍 네팔 카투만두를 떠난 우리팀의 지프차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산길을 곡예하듯이 요리조리 잘도 간다. 매케한 스모그가 자욱한 카투만두를 벗어나니 공기는 제법 상쾌하다. ..

천성산 얼레지 에베레스트에 오르다

아름답고 갸날픈 천성산 얼레지가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에 오르면? 답은 “얼어 죽는다” 겠지요 천성산 얼레지 천성산 얼레지(인터넷상 나의 필명)가 에베레스트로 갑니다. “친구들이여 너무 걱정을 마시라” 이 사이비 산악인이 정상에 오르는 것은 아니니. 저는 ‘2007 초모랑마 양산원정대’의 ..